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3D 멀미 (문단 편집) == 원인 == 연구가 덜 된 분야인지라 명확한 해답은 아직 없다. 아무리 현실적인 흔들림과 시야각을 설정했다고 해도 생길 수 있으며, 오히려 출시한지 오래된 옛날 게임을 할 때 생길 수도 있다. 사람의 시야와 감각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몇시간 해도 멀쩡한 게임이 어떤 사람은 몇 분만에 피로감으로 끄게 될 수도 있고, 예전에는 괜찮던 사람도 나이를 먹고 같은 게임을 다시 하면 멀미를 호소하며 접기도 한다. 감각이라는 건 사람의 건강 상태에도 영향을 받으므로, 며칠 전까지 멀쩡했는데 이 사이에 스트레스나 피로가 축적되어 없던 멀미가 생기기도 한다. 실제 [[멀미]]와 같이 시각과 평형감각의 부조화[* 게이머의 시지각과 몸의 움직임이 일치하지 않아 뇌가 혼동을 일으킨다. 쉽게 말하면 게임 상에서는 시점이 흔들리는데 내 몸은 의자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오는 인지부조화 현상인 것이다.]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탈것]] 때문에 일어나는 일반적인 멀미와 달리, 극단적으로 두 감각의 정보가 불일치하기 때문에 다른 멀미에 비해 경험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3D 액션이나 슈팅 게임은 사용자의 빠른 순간 반응 속도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메라(시야)가 굉장히 빠르고 역동적으로 돌아가는 화면을 보며 그에 집중해서 적절한 컨트롤을 해야하기 때문에 더 심하다. 연출력이 매우 좋거나 그래픽이 너무 뛰어날 시(발매 당시 [[헤일로 시리즈|헤일로 1]], [[바이오쇼크]], [[콜 오브 듀티 4: 모던 워페어|콜 오브 듀티 4]] 등), 다시 말해 몰입감이 심할 때에도 일어난다고도 한다. 뇌는 게임에서 움직이는대로 몸이 움직인다고 판단하나 실제 몸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일부러 그래픽을 적당한 수준의 저해상도로 낮출 필요는 없다. 오늘날 그래픽이 발전하며 게임계에서도 이를 배려하고자 노력하여 초창기(울펜슈타인 3D, 둠)에 비하면 전반적인 멀미는 크게 줄어들었고, [[FOV]]나 모션 블러 같은 옵션을 조절하여 유저가 멀미를 해결할 수 있도록 대책도 마련해둔다. 가령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는 전편보다 덜 어지럽다는 평가가 있었으며, [[포탈 2]]도 [[포탈 1]]보다는 멀미가 덜하다는 평이 있었다.[* 실험실이 넓어져서 시각적으로 편해지기도 했고 그래픽이 개선되어 전작보다 덜 한 편이다. 밸브 특유의 FOV 값을 생각하자...] 즉, 게임 제작에 관련된 사례와 노하우가 많이 쌓이면서 제작사들 측면에서도 어떻게 하면 멀미를 줄일 수 있을지 테스트 단계에서부터 많이 배려를 하고 있다. 그래픽 발전에 따라 멀미 처리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고 보면 될듯. 비슷한 이유로 게임의 그래픽 품질이 낮거나 [[프레임]]이 일정하지 못하여 시각정보 전달에 오차가 생겨도 3D 멀미를 일으킬 수 있다. 모션 블러가 게임에 도입된 뒤로는 더더욱 그렇다. 게임 자체의 오류나 하드웨어 문제로 프레임이 뚝뚝 끊기거나, 그래픽이 너무 저열하게 어설픈 3D인 경우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광각이 심한 게임일수록 그렇다는 이야기도 있다. 가장 유력한 가설은 움직이는 물체에 잔상이 생기지 않아서 생긴다는 주장으로, 사람의 뇌는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볼 때 잔상이라는 것을 만들어낸다. 움직이는 방향으로 넓게 흐려져서 보이는 현상이다. 이를 통해 물체의 속도와 운동 방향을 뇌로 계산한다. 그런데 컴퓨터 화면은 물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조그만한 전구가 꺼졌다 켜졌다 하기 때문에 잔상이 생기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뇌가 물체가 움직이는 속도를 계산하지 못하고 계산 착오가 생겨 피로감이 쌓인다는 것이다. 이 가설에서는 컴퓨터의 프레임이 높을 수록, 가령 240fps 정도일 때 잔상 효과가 없는 게임[* 요즘 게임 엔진은 현실성을 위해 일부러 잔상효과를 넣는데 이런 게임들은 멀미가 덜하다고 한다. 옛날 게임이나 자체 개발 엔진들은 잔상이 없는 경우가 허다해서 멀미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을 하면 멀미가 심하다 주장한다. 오히려 60fps 정도여야 뇌가 뚝뚝 끊기는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에 잔상이 있는 것처럼 생각해서 멀미가 덜하다고 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설임에 주의하자. 애초에 잔상이 거의 없는 crt 모니터로 1인칭 게임을 하던 시대에도 해당 증상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게임이 지나치게 좁은 공간들로 빽빽하게 구성되어 답답함을 느낄 때도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는 [[레벨 디자이너]]가 테스트 플레이 과정에서 오브젝트의 배치를 신경써야 한다. 특히, 오브젝트 배치의 미스로 인해 유저가 이동해야 하는 방향과 유저 자신도 모르게 시선이 분산되어 버리는 경우 멀미가 발생할 수 있다. 모니터가 사용자 사이의 거리에 비해 너무 작을 때도 멀미가 날 수 있다. 심리적인 영향도 있다. 이전에 심한 3D 멀미를 경험했다면 이후 3D 게임에 대한 생각만 해도 뇌에서 반응이 온다. 멀미라는 것이 결국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는 면에서, 평소 실제 환경에서의 시야 움직임과 게임 속 시야 움직임의 불일치에서 나는 문제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현실 세계에서 뒤를 돌아볼 때와는 게임 속 캐릭터가 뒤돌아 보는 시간과 시야 경로가 다르듯, 현실과 게임속 시야 움직임이 불일치하여 3D 멀미가 나는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이 추론의 연장선에서 플레이어가 평소에 검도나 태권도, 합기도 등 무술을 입문형태로나마 배운 적이 있다면, 급격한 시야 변화에 따른 멀미를 방지하는 훈련이 되어있기 때문에 3D 멀미가 덜하게 되거나 면역이 생긴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한가지 추측으로는, 시야를 평면 스크린으로 표현하는데서 발생하는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우리는 안구를 통해서 상하 좌우 반구형에 가까운 시각을 갖고 있음에도, 평면 좌표로 표현된 화면을 보며 플레이를 하게 된다.(VR조차도 평면 화면 2개를 이용한다.) 이는 지구본을 평면의 지도로 펼쳤을 때와 마찬가지로 가장자리에 심한 왜곡을 불러오게 된다. 고개를 좌우로 돌린다 하더라도 나와의 거리가 유지되는 물건은 그 크기가 커지거나 작아질 이유가 없음에도, 현재 단순히 시야를 좌우로 반복해 돌리는 것 만으로도 가장자리에 위치한 사물은 가까워지고 멀어지는 것이라는 착각이 생길 정도로 크기 변화가 심하다. 그것은 다시 말해 시야를 옮길 때마다 화면이 울렁거리게 보인다는 이야기가 된다. 거기에 현재 이야기되는 FOV는 화면에 표현되는 시야각을 이야기하는 것일 뿐, 그 시야각이 실제 어느정도의 크기로 안구에 전달되는지는 결국 유저마다 스크린의 크기와 거리에 따른 환경이 다르다는 데에서 그 문제 해결이 더욱 난해한 골칫꺼리가 되어버리고 만다. FOV를 조금 낮추고 엄청나게 작은 모니터로 해서 현실감을 줄이거나, 아예 프로젝터를 이용해 아이맥스 수준의 큰 화면으로 화면의 가장자리를 보지 않으며 플레이하면 멀미가 덜한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이런 요소가 작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문제의식에 따르면, 현재의 커브드 모니터는 오히려 시야의 좌우에 위치한 사물이 커보이는 왜곡을 강조하는 꼴이 되어버리고 만다. 단순 물리적인 곡면이나 반구형 모니터가 아닌, 평면 이미지를 설정 시야각과 일치하는 크기의 반구형의 화면에 실제 시야처럼 균일하게 쏘아줄 수 있는 프로젝터가 나온다거나, 그걸 반영한 VR기기가 출시된다면 울렁거림이 줄어든 한층 자연스러운 시야의 느낌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여기까지 읽으면 사례가 워낙 다양하고 저화질/고화질 모두에서 멀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어쩌라는 것인가 싶겠지만, 여러 번 언급한대로 사람마다 감각이 다른지라 어쩔 수 없다. 3D 게임 전반에서 느끼는 사람도 있으며, 특정 게임에서만 느끼는 사람과 특정 게임에서만 느끼지 않는 사람들, 혹은 아예 전혀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을 만큼 사례는 저마다 다르다. 때문에 공통적인 대처방법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 각자 개인의 경험에서 해결방법을 찾는 게 그나마 나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